작지만 알찬 공간, 도면에서 승부 본다
분식 가게는 단순히 떡볶이와 김밥을 파는 곳이 아닙니다. 학생들에게는 아지트, 직장인에게는 점심 해결처, 동네 사람들에게는 친근한 쉼터가 되죠. 그래서 인테리어의 시작은 도면 설계입니다. 작다고 대충 그리면 운영 효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조리와 홀 동선은 절대 겹치지 않아야 한다
주방은 가스, 배수, 환기까지 고려해 설계해야 하고, 홀은 계산대-테이블-대기 동선이 막힘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동선이 교차하면 효율이 떨어지니, 도면에서 미리 정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바닥과 벽은 관리가 편해야 오래 간다
분식집은 기름과 소스가 많이 튀는 공간입니다.
바닥 → 논슬립 타일이나 포세린 타일 추천
벽 → 주방 뒤는 위생 타일, 홀은 도장이나 시트로 톤앤톤 컬러 적용
깔끔하면서도 관리가 쉬운 마감재가 답입니다.
좌석 배치가 매출을 결정한다
작은 매장이라도 배치에 따라 테이블 수가 달라집니다.
2인석 위주 → 빠른 회전율
벤치형 → 학생 손님 많은 매장
하이테이블 → 혼밥·테이크아웃 고객
스케치업으로 배치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같은 평수라도 결과가 크게 다릅니다.
컬러와 조명은 브랜드를 만든다
분식집도 이제는 ‘사진 찍고 싶은 공간’이어야 합니다.
컬러 → 오렌지, 레드 계열에 우드 톤 매치
조명 → 기본은 주백색, 테이블 위 펜던트로 포인트
도면에서 전기 배선까지 잡아두면 비용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TIP
동선, 마감, 좌석, 브랜딩. 이 네 가지를 도면에 담는 것이 분식 가게 인테리어의 핵심입니다.
